[경북도민방송=박윤정 기자]대구광역시교육청 대진고등학교는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을 위해 진로과 독서를 연계함으로써 독서 의욕을 고취시키고 자율적으로 독서 계획을 수립해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진로독서 마라톤 프로그램을 5월 16일부터 10월 28일까지 운영한다. 대진고는 학생들의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해‘진로독서 마라톤을 통한 꿈꾸는 리더[Reader, Leader] 프로젝트’를 기획해 운영한다.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도서를 조사하면서 진로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진로와 독서를 연계함으로써 목표 의식을 가지고 독서를 하게끔 하는 데 목적이 있다. 더 나아가 독서를 통한 문해력 향상으로 올바른 리더(Reader)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이를 토대로 다양한 사회적 문제, 정치적 의사결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리더(Leader)를 길러내고자 한다.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도서와 학교 추천 도서를 도전 코스별 쪽수 기준(풀코스:4,219쪽, 하프코스:2,109쪽, 단축코스:1,000쪽)에 맞게 선정해 신청서를 제출하고, 책 한 권을 읽고 나면 독서 마라톤 포트폴리오에 소감문을 작성해 제출한다. 완주 시 학교생활기록부에 마라톤 완주 내력을 기재하고, 코스별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며, 다독 학반 선정에 반영하는 등의 혜택을 줄 예정이다. 현재 전교생 644명 중 234명이 신청해 열심히 독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희운 교장은 “문해력은 단순히 글이나 문자를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넘어 개인적·사회적인 과제를 해결하는 능력이므로, 학교에서는 학생의 문해력 향상을 위한 독서 교육에 많은 힘을 쏟아야 하는데, 이번 진로독서 마라톤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및 학업 역량을 키우는 좋은 기회로 삼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