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계명대가 농번기를 맞아 갈수록 고령화 되고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일손을 돕기 위해 나섰다.지난달 28일 계명대카리타스봉사단이 주관으로 3개 팀을 구성해 성주군 수륜면, 안동시 풍산읍, 청도군 각북면을 찾았다. 각 팀당 30여 명의 학생들로 구성해 양파농장 정리, 마늘 수학, 비닐하우스 설치 작업 및 폐비닐 수거 등 환경정화 운동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번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에는 외국인 유학생까지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신훈섭(경영정보학전공 2) 학생은 “농사라는 걸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 일인지 몰랐다.”며, “하루 일했는데도 온 몸이 쑤시고 허리가 아픈데 평생을 농사만 지으신 어르신들이 대단하게 느껴지고, 이렇게 만들어진 음식이 소중하게 까지 느껴졌다.”고 말했다.성주 수륜농협 박현수 조합장은 “최근에 대학생들이 이렇게 농활을 오는 것이 드문 일인데, 농번기에 큰 도움이 됐다.”며, “서툴지만 열심히 일하는 학생들을 보며 대견하게도 느껴지고, 오랜만에 젊은 학생들과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활력을 되찾을 수도 있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지난달 25일계명대는 성주 수륜농협과 농촌사회공헌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농촌일손돕기 봉사 및 재능기부 활동 공동참여, 지역발전 공헌을 위한 산학협력 활동 공동 발굴 및 추진 등을 약속했다. 이필환 계명카리타스봉사센터장은 “최근 농촌인구 감소 및 농업인 고령화에 따라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계명카리타스봉사단과 함께 힘을 합쳐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업 및 봉사활동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선도하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손중모 기자 jmson220@gbdm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