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박윤정 기자]대구광역시교육청 대구교육박물관은 지역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역사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9월 3일(토)과 9월 17일 각 10시부터 12시까지‘9월 역사융합형 주말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이번‘9월 역사융합형 주말체험교실’은‘우리 가족은 청동기 디자이너’라는 주제로 초등학교 4~6학년 6가족이 참여해 회차별 18명, 총 36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은 청동기 도구의 제작 원리를 탐구하고 청동기 도구를 직접 제작하는 활동을 통해 평소 접하기 힘든 청동기 도구를 직접 만들면서 역사적 상상력과 소양을 키울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거푸집을 이용해 청동기 도구를 제작해 봄으로써 역사 속 청동기 제작을 직접 구현해 본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는 8월 22일 17시부터 8월 24일 17시까지 우선 신청할 수 있고, 일반 신청은 8월 25일 17시부터 대구교육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김정학 관장은 “청동기의 재료인 청동은 주석이 10% 이상 섞인 합금으로, 인류 역사상 처음 본격적인 도구의 재료로 이용했던 금속이다. 학생들이 역사 속 유물을 확인하고, 청동기에 담긴 조상들의 지혜를 알고 가족들과 직접 만들어 봄으로써 청동기에 담긴 조상들의 지혜를 알게 되어 우리 역사와 문화의 우수성에 대한 자긍심을 가져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