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박윤정 기자]경상북도는 20일부터 내달 6일까지를 설 명절 대비 물가안정을 위 중점관리기간으로 정하고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공공요금 및 개인서비스요금 관리, 농축수산물 가격안정 및 적기 수급대책 추진 등 서민 장바구니 물가관리에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입가격, 원재료비, 인건비 상승으로 전년 대비 경북지역 소비자 물가지수는 2.7%, 생활물가지수는 3.5%, 신선식품지수는 6.1% 상승했다.이에 경북도는 주요 품목별‘물가안정 책임관리관’을 지정해 품목별 물가안정 지원과 물가 동향을 파악하고, 시군 물가안정대책반을 편성해 가격표시제,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등 물가취약지역을 중점적으로 현장지도와 점검을 병행할 방침이다.또 경북경찰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관련 유관기관과 설 명절 물가안정대책을 논의하고, 식품관련 불법행위, 물가지도 단속, 불공정 거래행위 집중 감시, 농축수산물 물량 수급 균형 조절 등 협업을 통해 대응해나간다.아울러 명절을 앞둔 소비자의 가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역 사회적경제 우수상품을 20%, 경북세일페스타와 사이소에서 최대 40%까지 할인행사를 진행한다.100여개 품목을 최대 30%까지 할인하는 설맞이 농축산물 특별판매전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농협은 설맞이 특판 및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다양한 직거래 행사 및 온라인 판매 등 유통단계 축소로 농산물 수급조절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축산물 수급안정을 위해 설맞이 특판 및 할인행사를 추진하는 등 설 물가 안정에 힘을 쏟기로 했다.특히, 설 연휴 기간에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개인서비스 요금에 대해 물가 모니터링 강화와 현장 점검을 통한 가격안정관리에 대한 협조를 진행할 예정이다.또 지방공공요금 동결 원칙하에 인상폭 최소화를 유도해 소비자 물가인상 억제 분위기를 확산하기로 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최근 가파른 물가 상승으로 인해 서민들의 장바구니물가 부담이 가중 됐다”라며 “시군 및 유관기관과 함께 물가안정대책을 강력히 추진해 도민과 귀성객 모두가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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