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환경본부와 한국자동차해체재활용업협회 대구광역권지부, 경상북도지부,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은 협업을 통해 폐자동차에서 회수한 폐전자제품 재활용수익금 400만원을 25일과, 26일에 어려운 이웃에 기부했다.  위 4개 기관은 2008년부터 폐전자제품 및 폐자동차 재활용촉진을 위해 시행되고 있는 환경성보장제도(EcoAS) 운영 주체로,최근 폐차 과정에서 발생된 폐내비게이션, 폐카오디오, 폐휴대폰 등의 폐전기·전자제품은 별도의 제도적 회수체계가 없어, 차 외피와 혼합·압축 폐기되는 등 제대로 재활용되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2021년 ‘폐차장 발생 폐전자제품 분리배출사업’을 실시해 5,035대의 폐전기·전자제품을 회수․재활용했다.  그 성과로 공단은 정부합동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이에 공단은 포상금 200만원과 협회 대구 및 경북지부에서 회수한 폐휴대폰 유가품 판매수익금 75만원, 기타 폐전자제품 재활용수입금 125만원을 더해 400만원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이번 대구․경북지역에서 실시한`폐차장 폐전기·전자제품 분리배출사업`은 추진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각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이 있었다.    2010년 이후 차량에 전자제품 장착이 늘어나면서 내․외장 전자제품이 발생되고 있으나, 회수체계 미비, 추가 작업시간 소요 등 경제적인 이유로,별도 분리․해체 과정 없이 차량 외피와 한꺼번에 압축되어 처리되거나 쓰레기로 버려지는 실정이었고, 전자제품 특성상 분쇄과정에서 중금속 등이 누출되어 주변 환경오염이나 작업자의 안전 문제가 발생될 우려가 항상 있었다.  공단에서 업무를 총괄하여 기관 간 업무 조정, 폐차장 현장 방문 등을 실시했고, 협회는 회원사에 사업 취지․목적 설명 및 협조 요청을, 조합은 회수와 재활용을 담당했다.  특히, 공단은 비협조적인 폐차장을 적극 방문 설득해 단순 수거 협조요청에 그치지 않고 폐차장과 관련된 환경법령 교육 등 사전 컨설팅을 실시해 많은 폐차장의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최용석 본부장은" 대구·경북 성공 사례를 토대로 2022년부터는 공단 본사, 협회 본회, 조합과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 약 670개소 폐차장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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