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한국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본부는 최근 5년(‘16~’20년)간 대구·경북지역의 설 연휴 기간(전날포함) 발생한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설 연휴 시작 전날의 일평균 교통사고 건수와 일평균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각각 96.8건, 1.8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체 설 연휴 기간 중 발생한 일평균 교통사고 건수 51.9건, 일평균 교통사고 사망자수 0.95명보다 각각 1.87배, 1.89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대구·경북지역의 최근 5년간 일평균 교통사고 건수(74.7건) 대비 1.3배, 일평균 교통사고 사망자수(1.47명) 대비 1.2배 가량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최근 5년간 설 연휴 기간(전날포함) 음주운전 사망사고를 분석한 결과, 연휴 시작 전날에는 한 건도 없는 반면, ’16년과 ‘18년 설 연휴 기간에는 각 1명씩 사망사고가 발생했으며,설 연휴 안전한 운전을 위해 △출발하기 전 차량 점검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앞 차와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 △음주운전 금지, △졸음운전 금지 등 교통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본부 장상호 본부장은 ”안전한 설 연휴를 위해 안전속도 5030 실천, 장시간 운전 시 차내 환기 및 졸음쉼터·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등 평소보다 더 안전운전에 대한 집중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손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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