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산소방서는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비상소화장치 사용법 교육을 실시했다.비상소화장치는 주택·상가 밀집 지역 등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구간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지역 주민 누구나 사용해 초기 진화할 수 있는 장치다. 경산지역에는 화재 취약지역인 전통시장과 소방차 진입곤란 구간 및 소방출동 원거리 지역 등 총 28개소의 비상소화장치함이 설치되어 있다.주요 내용으로 ▲비상소화장치 작동원리, 관리 요령, 외관 점검 방법 설명 ▲비상소화장치 사용법 및 실제 방수훈련 ▲비상소화장치 활용 화재방어 사례 전파 ▲다매체 119신고법을 비롯한 기타 소방안전교육 등이다. 정윤재 서장은 “도로가 협소해 소방차량 진입이 곤란한 지역에서 비상소화장치는 소방차 한 대 이상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며, “화재초기에 불을 진화할 수 있도록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비상소화장치 사용법 교육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