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경주시보건소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해 면역수준이 낮고 집단생활로 감염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감염취약시설 등에 지난 8일 자가진단키트 2만 5천개, KF94 마스크 25만장, 소독제 등을 배부했다.자가진단키트는 입소자 및 종사자 1인당 3회씩, KF94 마스크는 1인당 35매씩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경주시 감염취약시설은 85개소로 요양병원, 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 복지시설이 이에 포함된다. 보건소는 감염취약시설 방역물품 배부 이외에도 신속대응체계 유지를 위해 시설별 감염병 담당자를 신규로 지정했으며, 보건소와 취약시설 담당자 간의 핫라인을 정비했다.또 감염취약시설 관리 및 점검 강화를 위해 종사자 교육과 모의훈련 등을 실시해 현장 대응력을 제고할 예정이다.방역물품을 전달 받은 각 시설에서는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긴박한 상황에서 방역물품의 지원은 요긴한 쓰임이 될 것이다”며 경주시에 감사를 표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여겨지는 시기인 만큼 각 시설에서는 확진자 발생 시 확진자와 비확진자의 즉시 분리 조치, 확진자 7일 격리 권고, 60세 이상 고위험군 확진자 먹는 치료제 처방 독려”를 당부했으며, “마스크 착용, 주기적인 환경 소독 및 환기 실시 등으로 코로나19 감염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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