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북 고령군에 있는 한 관광농원에서 암사자가 탈출했다가 사살됐다. 경북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7시24분쯤 고령군 덕곡면 한 민간목장에서 사육 중이던 암사자가 우리를 탈출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탈출한 사자는 20살 정도가 된 암사자로 알려졌다.고령군은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사자의 탈출 사실을 알리고 “사자를 발견하면 11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근 성주군도 이날 오전 같은 내용의 재난 문자를 주민에게 발송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합동 수색 중 이날 오전 8시34분께 목장 인근 4∼5m 지점 숲속에서 사자를 발견한 뒤 총으로 쏘아 죽였다. 탈출한 사자의 나이는 20살 정도로 알려졌다. 해당 농원은 지난해 2월 군청으로부터 관광농원에 지정돼 관광객을 상대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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