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 기자]경산시는 18일 영남대학교에서 `2023년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사업`에 참여한 대학생 해외자원봉사대와 영남대학교 최외출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 및 해단식을 개최했다.오늘 행사를 통해 해외자원봉사자 인증서를 수여하고 우수 활동 대원에 시상했다. 아울러 해외봉사대 대표 학생의 봉사활동 후기와 참가 학생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2023년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사업`은 영남대학교 사회공헌단을 주관기관으로 해외 자원봉사를 하는 사업으로 경산지역 10개 대학에서 대상자를 추천받아 대면 면접 후 참여자를 선발한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지역공동체에 대한 이해와 공공외교에 대해 외교부와 KOICA 관계자로부터 사전교육을 받은 후 해외에 파견된다.베트남 해외 봉사는 7박 9일 일정으로 호치민시와 동나이성에서 진행됐다. 호치민시에서는 오리온제과, 대영전자, 경북 호치민 대표사무소 등 현지 진출한 기업체와 기관을 방문하고 다일공동체 ‘밥퍼’에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어 동나이성에서는 락홍대학의 한국어과 학생들과 대학을 서로 소개하고 기숙사에 합숙하면서 문화교류 및 상호협력 증진방안을 토론했다. 또한, 지역 고아원을 찾아 한국어 교실, 한국 음식 만들기, 전통 놀이 등 교육 봉사 활동을 펼쳤다.오늘 봉사활동 경험을 공유한 학생들은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을 방문해 열심히 땀 흘리고 있는 모습을 보고 가슴 뿌듯함을 느꼈다고 했다. 고아원 원아들에게 의료봉사를 하면서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지는 것 같다며 이런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준 경산시와 영남대학교에 고마움을 전했다.조현일 경산시장은 “어느 대학 소속이 아닌 모두 하나가 되어 단합된 모습으로 해맑게 봉사활동을 즐기고 있는 것 같았다”며,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해외 봉사활동을 학생들과 함께한 것처럼 앞으로도 경산에서 학업하고 취업해서 결혼까지 이어지는 정주 여건 조성에 우리 학생들과 함께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