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포항시는 15일 송라면 소재의 내연산 치유센터에서 아동복지시설 6개소 종사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종사자 소진(번아웃) 예방 및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최했다.이날 참여자들은 치유의 숲에서 오감 산책, 싱잉볼 명상, 온(溫) 치유 등 산림치유 힐링 프로그램을 즐기며, 직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심리적 회복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포항시는 지난해 7월과 12월에 이어 세 번째로 소진예방 프로그램을 개최했으며, 이를 통해 아동을 양육하고 보호하면서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는 아동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직무 스트레스를 낮춰 아동과 종사자 모두가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정진철 교육청소년과장은 “앞으로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아동보호에 힘쓰는 종사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과 소통, 힐링의 기회를 지속해서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아동복지시설은 학대 피해, 부모로부터 이탈, 경제적 어려움 등 부모로부터 적절한 보호와 양육이 어려운 아동들을 안전하게 보호·양육하는 시설로 포항시 관내에는 아동 양육시설 1개소, 공동생활가정 2개소, 학대피해아동쉼터 3개소, 일시보호시설 1개소 등 총 7개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