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박윤정 기자]경주시는 산내면 주민의 물 복지 실현을 위해 ‘산내면 광역상수도 확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 사업은 소규모 수도시설을 이용중인 건천읍 송선리와 산내면 주민 2500여명에게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실시된다.산내면 광역상수도 확충사업은 사업비 416억원이 투입돼 지난 2017년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진행되는 장기투자사업으로, 상수관로 137㎞ 구간·배수지 1곳·송수가압장 3곳·배수 가압장 37곳 등이 설치되는 대규모 사업이다.지난 2017년 6월 수도정비기본계획이 승인되고, 2019년 2월 기본·실시설계가 실시됐다.사업비 40억원이 투입돼 지난해 5월 상수관로 12㎞ 구간이 먼저 완료됐으며, 지난해 9월에는 총괄분 공사가 착공돼 2026년 12월 준공 예정이다.올해 시는 84억원을 투입해 산내면 감산리~면 소재지~신원리~대현리 일부지역 등 구간에 상수관로 15㎞를 매설하고 송수가압장 3개소와 배수지 1개소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진섭 경주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산내면과 함께 동해안 지역에 상수도를 보급해 상수도 보급률을 98%까지 높이고 모든 시민에게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