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의성군 조문국박물관은 22일 올해 기증·기탁받은 유물 247점에 대한 유물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 올해 기증‧기탁 된 유물은 고서, 고문서와 같은 지류를 중심으로 도자기, 전대함 등 다양한 재질을 아우르고 있으며, 시대에 있어서는 조선시대부터 근‧현대까지의 유물들이다. 이날 관련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는 유물의 진위여부와 전시가능 유물, 학술적 가치, 보험가입을 위한 평가금액 산정 등 다방면에 걸쳐 심의평가가 진행됐으며, 247점 중 213점이 가치를 인정받아 소장, 관리하게 됐다. 해당유물은 의성군의 역사와 전통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자료로서 내년 기증‧기탁자의 날 행사에 맞추어 `기증․기탁 작은전시`로 1년동안 유물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올해 기증‧기탁된 유물들이 의성군의 역사를 보존하고 연구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본다”라며, “군민의 문화향유와 공공의 이익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