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경북도는 경산시, 경상북도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지난 6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마음잇다’를 주제로 `2023년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정신건강의 날은 매년 10월 10일로 1992년 세계정신건강연맹(WFMH)에서 정신질환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사회적 편견을 없애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이번 기념식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대면행사로 개최했으며 시군, 유관기관, 정신질환 당사자와 가족,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경북 유일의 정신질환자로 구성된 ‘YES 구미합창단’의 하모니 공연과 마음 건강 인식개선을 주제로 한 샌드아트 공연을 시작으로 정신건강 유공자 표창 수여, 정신건강 극복 퍼포먼스, 우울증 극복을 주제로 한 김지용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마음 건강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이제는 마음에 투자하세요!’를 주제로 정신질환 당사자와 동료 지원가, 유관기관 관계자, 내빈, 관객이 다 함께 참여한 가운데 희망의 빛을 밝히는 LED 촛불 퍼포먼스를 통해 마음이 건강한 경북을 만들겠다는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부대행사로 정신건강 홍보 체험 부스, 마음안심버스, 마음건강 포토 존 운영 등 정신건강과 관련한 다채로운 체험 거리를 제공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오늘 행사가 정신건강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보고 다 함께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정신건강 서비스를 향한 도민들의 문턱을 낮추고, 마음이 건강한 경상북도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경북도는 올해 전 도민 정신건강 검진 활성화를 위한 ‘마음 체크 날(매월 10일)’운영,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신건강서비스’제공, 외로움 극복을 위한 ‘대화기부운동’, 대화기부 전문가 배출을 위한 ‘G-공감지기 양성’등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과 함께 주민 주도형 마음건강 안전망 구축에 적극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