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고령군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가야금의 고장인 고령군에서 열린 ‘제5회 고령 세계 현 페스티벌’이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4일 첫날에는 고령과 가야금을 주제로 올해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포럼이 문화누리 가야금홀에서 오후 3시에 진행됐다.
좌장을 맡으신 차재근 지역문화진흥원장님을 비롯해 한국음악문헌학회 손태룡 대표님, 임미선 단국대 교수님과 이정미 박사님, 정효성 대구교대 교수님들이 모여 열띤 토론을 무사히 마쳤다.이어 본 공연의 홍보를 위한 프린지스테이지가 5일 오후 7시에 읍내 대가야 역사공원에서 진행됐다.
본 공연에 참여하는 팀들이 모여 고령군민들을 대상으로 현 페스티벌의 홍보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시간을 가졌다.마지막 날인 6일 오후 7시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진행된 본 공연은 올해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하병훈 연주자의 무대를 시작으로, 캄보디아, 대만, 콜롬비아, 미국, 독일, 캐나다 등 세계적인 현악기 연주자들의 무대가 이어졌다.
국내 초청연주자로는 앙상블 12비올론첼로의 무대와 지역 전공자들로 이루어진 프로젝트 가야금팀과의 합동 무대로 관객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마지막으로는 전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 고령아리랑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주었다.신태운 고령문화원장님은 “가야금의 고장 고령에서 열린 현 페스티벌을 찾아주신 관람객들과 먼 걸음 달려와주신 연주자분들에게 대단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고령만의 특색이 드러나는 페스티벌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이남철 군수는 “세계유산도시 고령에서 열린 세계 현 페스티벌에 참가 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세계적인 현악기 연주자와 연주팀을 초청한 다채로운 현악기 연주를 통해 차별화된 세계적인 페스티벌로 나아가 가야문화와 가야금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알리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