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박윤정 기자]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겨울 한파로 인한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해 시민 홍보 강화,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 및 자체 시설물 사전 정비 등으로 수도계량기 동파 피해가 전년 대비 17% 수준으로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지난 겨울 수도계량기 동파건수는 전년도 발생한 230건보다 191건이 감소한 39건이었다.전년 대비 수도계량기 동파가 대폭 감소한 이유는 기존 언론보도, 홍보전단지 제작 배부를 통한 홍보뿐만 아니라 광고매체(버스 내부 및 승장장 안내기 2,820개, 지하철 전광판 295개 등)를 활용한 시민 홍보 강화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시민들이 계량기보호통 안에 헌 옷 등으로 사전 보온조치를 해준 데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또한 상수도사업본부가 시설물 사전점검 및 정비(계량기보호통 수선 538건, 스티로폼 등 보온재 교체 3,713건, 동파 방지용 계량기 설치 46,797건 등 총 11만 5천 건)를 철저히 준비한 것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특히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동절기 급수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기상 상황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해 시민들이 동파로 인한 수돗물을 사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시설물의 사전 보온 조치부터 동파 수도계량기 당일 교체까지 신속하게 대처해 왔다.또한 계량기 동파 발생 시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기존 120 달구벌 콜센터(국번없이 120번), 사업소 전화 신청 외에도 상수도 홈페이지 메인화면에서 바로 신청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선해 시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김정섭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동파 피해가 지난해 대비 17% 수준으로 감소한 것은 시민들께서 적극적인 동파 예방에 참여해준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상수도 시설물에 대한 사전점검을 강화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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