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23)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프레스데이에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화려한 에어쇼가 펼쳐졌다.16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아덱스 프레스 데이에서 블랙이글스는 푸른 하늘을 가르며 곡예 비행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장병들이 낙하산을 이용해 고공강하를 펼쳤다.
에어쇼의 시작은 CCT와 육군 특전사를 비롯한 국군 특수부대의 공중강하 시범이었다.
색색의 낙하산을 펼친 특수부대원들이 강하하며 각종 곡예를 선보였다.
ADEX 응원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펼치며 내려오기도 하고, 두명이 손을 맞잡고 급강하 하다가 불과 상공 100m 지점에서 아슬아슬하게 낙하산을 펼치고 내려오는 등 각종 볼거리로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대미는 블랙이글스의 곡예비행 쇼였다. 약 30분이 넘는 시간동안 편대는 상승과 하강, 합류와 분열을 반복하며 관람객들의 눈을 어지럽혔다.
서로 종이 한 장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스쳐 날아가기도 하고, 흰 비행운으로 하늘에 거대한 하트를 그리기도 했다. 편대 전체가 날아오르며 하늘에 태극기를 그릴 땐 관람대가 일순 숙연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