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 기자]영천시는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5주간에 걸쳐 영천시립도서관에서 생애초기 건강관리 서비스 참여 가정 중 6가구를 대상으로 ‘엄마모임’을 실시한다. ‘엄마모임’은 산모들이 자신의 양육 경험을 공유해가는 자조모임으로 지역 내 엄마들에게 사회적, 정서적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모임에는 기본 방문서비스 대상자 중 관내 6~7개월 아기를 키우고 있는 엄마들이 참여한 가운데 1회기 서로 알기와 엄마 되기, 2회기 베이비 마사지, 3회기 아기 달래기와 재우기, 4회기 아기 발달과 놀이, 5회기 아기 이유식과 엄마모임 마무리 내용으로 진행된다.박선희 영천시보건소장은 “많은 엄마들이 출산 전후로 아기 양육 기술에 대해 배우거나 정서적으로 지지를 받을 기회가 많지 않은 게 현실이다. 이번 모임을 통해 또래 엄마와 소통하고 경험을 공유하면서 아기 키우기의 생각과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현재 영천시보건소는 영유아 전문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산전부터 0~24개월 미만 영유아가 있는 가정을 방문해 아기 건강 상태 및 성장발달 확인, 수유와 육아 환경 개선 등 아기 돌보기 상담뿐만 아니라 엄마의 심리정서지원과 도구적 지원을 하는 생애초기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