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0일 오후 3시, 대구교통공사 월배차량기지 사업소에서 대형 재난사고를 대비한 2023년 민․관․군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이날 훈련은 대형 재난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긴급구조 통제단의 효율적 운영과 긴급구조 대응체계 확립에 중점을 두고, 기관별 임무와 대응체계를 확인·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대구교통공사 월배차량기지 사업소에 발생한 지진으로 사업소 건물 붕괴 및 대형화재 발생, 열차 탈선으로 다수의 인명피해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 이번 훈련은 대구소방안전본부 주관으로 중앙119구조본부, 달서구청 및 경찰서, 50사단, 대구교통공사, 민간 병원 등 민‧관‧군 20개 기관‧단체 280여 명이 참여하고, 소방헬기, 고성능화학차, 인명구조견, 소방드론 등 첨단장비 46대가 동원됐다.훈련은 관계인의 신속한 상황전파 및 초기대응, 인명구조 및 화재진화, 임시 응급의료소 설치‧운영,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다수 사상자 대응, 언론브리핑 및 지휘권 이양, 피해 재난복구 순으로 진행됐다.또한, 위험에 처한 소방대원의 안전 확보를 위한 ‘신속 동료 구조팀’ 특별훈련을 병행했다.정남구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실전과 같은 반복 훈련과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재난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재난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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