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포항시 남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3일 해병대 제1사단 병영 생활 전문상담관, 정신·치매센터 요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량 강화 교육 및 간담회를 진행했다.역량 강화 교육은 현진희 대구대학교 교수를 초빙해 ‘군과 트라우마’를 주제로 군이라는 특수한 집단에서 상담 시 발생할 수 있는 트라우마의 종류와 증상을 비롯해 이에 대한 개입 기술을 배울 수 있는 내용으로 마련됐다. 이날 직장 내 경험하는 직무 스트레스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소진 관리교육과 해병대 내 고위험군 연계·관리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간담회 자리도 마련됐다.이분남 남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이번 역량 강화 교육과 간담회를 계기로 양 기관 간의 상호협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병대 장병들의 정신건강 및 자살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