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대구대학교 동물자원학과가 최근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에서 시행하는 ‘2022년 농업계학교 교육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농정원은 비농업 분야 인재를 농업 분야로 진입·확대하기 위해 농업 분야 융·복합과정이 있는 전국 5개교를 선정했으며, 대구대는 대구·경북지역 대학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총 3년 과정으로 운영되는 이 사업은 농업계학교 재학생의 농산업 분야 취·창업과 마인드 공유·확산을 위해 자율적 특화 프로그램을 편성·운영하게 된다.
연간 1억 3천여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동물자원학과·전자전기공학부·관광경영전공·생명환경학부·빅데이터학과가 공동으로 융복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이 사업을 통해 농산업 분야 진출 마인드 교육, 진로 탐색 및 체험교육, 취업 동아리 및 자격증, 교내·외 현장실습, 도농교류프로그램, 산업체 협약 인력양성 교육, 융복합 첨단기술교육, 자율편성 프로그램 등을 실시한다.
농업계 학생은 물론 타전공 학생들도 함께 ‘농업분야 스마트 및 생태관광치유’ 주제 등의 교육을 받으며 미래 신산업분야 대응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원승건 사업단장(대구대 동물자원학과장)은 “새롭게 시작하는 이번 교육지원사업의 목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면서 “농업계 및 비농업계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취·창업률 향상에 도움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지난해에도 농업계학교 교육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동물자원학과를 중심으로 농산업 분야의 다양한 융복합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gbdm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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