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 기자]영천시는 지난 25일 경상북도 주관 ‘2023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생생 엄빠통’ 카카오톡 채널 개설·운영으로 정부혁신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생생 엄빠통’은 지역 내 임산부 및 신혼부부, 자녀를 양육 중인 부모들이 출산·양육 장려금, 첫만남 이용권 등 정부 및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임신, 출산, 육아 관련 혜택 및 정보를 실시간으로 한눈에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 점, 임신부터 육아까지 부부가 함께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크게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또한 담당 공무원과 1:1 채팅으로 궁금한 점을 문의할 수 있어 시민들의 편리성이 향상됐을 뿐만 아니라 임신부 교실, 신혼부부 교실 등 프로그램 후 대상별 소모임을 운영함으로써 상호 간 경험 및 정보 공유에도 유용한 역할을 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생생 엄빠통을 이용한 임산부 A 씨는 “육아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던 남편이 손쉽게 먼저 정보를 알게 되어 저에게 알려줄 때 함께 아이를 기르는 느낌을 받아 정말 기분이 좋았다.”라고 말했다.박선희 영천시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생활 속 작은 불편을 해소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찾아 개선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