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경북도는 26일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에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주최로 농업·농업인 정의 재정립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최근 스마트·디지털 농업 등 농업방식이 다양화됨에 따라 그에 따른 정책·제도를 정비하고, 중장기적인 방향에서 농업·농업인 정의를 재정립하고자 농업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추진됐다. 현행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상 농업인의 정의 중 일부가 1990년대 제정된 기준으로 변화하는 농업 현실을 반영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농업인’이라는 동일 용어가 개별 법령마다 뜻하는 내용이 달라 정책 수립 및 시행에 혼선될 여지가 있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이에 농어업위에서는 농업인 단체 대표 및 각계각층의 농업인 30여 명이 참석하는 도별 순회간담회를 개최하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김대식 경북도 농업정책과장은 “농업의 형태가 다양해지는 만큼 농업인에 대한 정의도 함께 재정립이 필요하다”면서 “향후 우리 농업이 더욱 성장, 발전해 갈 수 있도록 현장에 있는 농업인들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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