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 기자]경산여성회(회장 이은주)는 28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에서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경산 여성영화제를 성공리에 개최했다.이번 여성영화제는 ‘뭉치고 단단하게 고고(Go Go)’라는 주제로 한국 영화사의 귀중한 발자취를 남기신 한국 최초 여성 영화감독 박남옥 탄생 100주년 기념 영상을 소개하고 다양한 여성의 삶에 초점을 맞춘 영화‘내 이름은 앤드리아’외 2편을 상영했다. 특히, 이날 상영작인 ‘다섯 번째 방’의 전찬영 감독과 뜻깊은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행사를 의미 있게 마무리했다.이은주 경산여성회장은 “경산 여성영화제가 서로에게 위로가 되길, 또 다른 길을 만나고 즐기시길 바라며, 서로가 서로에게 증인이 되고 길이 되어 뭉치고 단단하게 함께 걸어가자”고 당부했다.전향숙 가족정책과장은 “우리 시도 여성이 당당한 사회를 위해 여성의 권익을 신장하고 지위를 향상하는 것은 물론 사회적 약자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모두가 평등한 ‘시민중심 행복경산’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