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30일 오후 국회의원 9명을 만나 지역 현안과제를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하는 등 국비확보를 위해 숨 가쁜 행보에 나섰다.이날 주 시장은 △김승수(문체위·대구 북구을) △홍석준(과기위·대구 달서구갑) △김석기(외통위·경주) △양금희(산통위·예결특위·대구 북구갑 △박성민(행안위·울산 중구) △김정재(국토위·예결특위·포항 북구) △김형동(환노위·안동·예천) △김두관(국토위·양산을) △이달곤(농림위·예경특위·창원 진해) 등 국회의원 9명을 차례로 만났다.주낙영 시장은 의원들을 차례로 만난 자리에서 경주시가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신라문화단지 조성사업’ 등 23개 핵심 사업에 국비 858억원을 요청했다.주 시장은 지난 8월에도 기획재정부를 찾아 지역 현안사업의 타당성과 국비지원을 호소한 바 있다.특히 주 시장은 이날 국회의원 9명을 모두 만나기 위해 10층 높이의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하는 강행군을 펼쳐야 했다.이날 주낙영 시장은 지역사업과 밀접한 국회 문체위, 국토위, 산통위, 행안위, 농림위, 과기위, 환노위, 외통위 등 상임위 뿐 아니라, 내녀도 정부 예산안을 심사하는 예결특위 의원들도 만나는 등 그 어느 때 보다 숨 가쁘게 움직였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정부예산안에 지역예산과 신규사업 예산이 대폭 삭감되어 국가예산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행정력을 집중해 예산안이 확정되는 마지막까지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공조해 더 많은 국가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주시는 국회와 국비확보 추진상황을 공유하며 예산안이 확정되는 마지막까지 총력전을 벌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