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봉화군은 지난 10월 3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24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신청 농가들을 대상으로 근로자 고용시 유의사항과 사업운영 방향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 앞서 실시된 외국인 계절근로자 신청 접수 결과, MOU와 결혼이민자 가족초청방식 등을 통해 관내 137농가에서 646명의 근로자를 신청했다.다만 크게 달라진 점은 근로기간 5개월인 근로자가 올해 봉화군 전체 계절근로자의 30% 정도였으나, 2024년도 신청 결과 2배가 넘는 약 70%로 증가해 농가에서는 근로기간이 좀 더 긴 근로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현장에서는 근로자 인권보호 및 근로조건 등에 대한 교육뿐만 아니라 각 농가들이 계절근로자 운영에 대한 의견과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는 등 활발하게 진행됐다. 신종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었던 이유는 전적으로 근로자를 실제 고용하는 농가들의 이해와 협조 덕분이며, 내년에도 농가들의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위해 농사 적기에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입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