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지품초·중 통합운영학교는 지난달30일 지품초·중 통합운영학교 강당에서 초·중 통합운영 연구학교 FU.TU.RE 교육과정 운영 종결보고회를 개최했다. FU.TU.RE 교육과정은 Fusion(융합 시스템 구축)+Tuition(특색 수업 운영)+Rest(학교-지역 연계 힐링프로그램)의 세 가지 과제 수행을 통해 미래 지향적(Future) 경북형 통합운영학교 모델 구안을 목표로 운영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연구학교 컨설턴트와 관내 및 관외 동부권역 교사 50여명이 참석하여 3차년도 통합운영학교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 보고회에 앞서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스포츠클럽, 보건-가정 연계수업, 영어과 통합수업을 공개하여 소규모학교의 초·중 협력수업에 대하여 참관자들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보고회 시작 전 초·중 통합 밴드부의 공연을 통해 학생들이 1년간 열심히 방과후학교에 참여했음을 알렸으며, 보고회 1부에서는 2023학년도 연구학교 추진 현황 및 운영 결과를 보고했다. 보고회 2부에서는 관내, 관외 회원의 초·중 통합운영학교 정책 및 운영 전반에 대한 사전 질문을 수합하여 이에 대해 참가자들이 서로 묻고 답하는 토크콘서트를 실시했다. 이날 보고회를 통해 초·중 통합운영학교 운영이 학령인구 감소를 대비하고 농산어촌의 소규모학교를 살릴 수 있는 하나의 대안임을 제시했으며, 운영 내용을 일반화하여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연구학교 지원 담당 김달하 장학관은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감소를 대비하고 농산어촌 소규모학교들의 존폐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인 통합운영학교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실시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