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영주시는 창작 연극 ‘그대, 꽃이 되어 피어나리’ 공연이 4일 오후 4시와 7시 2회에 걸쳐 영주시민회관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연극 ‘그대, 꽃이 되어 피어나리’는 2023년 지역문화예술창작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북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연극협회 영주지부가 주관하는 공연 사업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부석사를 창건한 의상대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사랑의 괴로움을 겪는 주인공 ‘선화’가 부석사에 잠시 머물다 영험한 법주스님을 통해 과거 자신의 전생인 의상대사를 사랑했던 ‘선묘’가 되어 현생에서처럼 사랑의 열병을 앓게 되며 펼쳐지는 신비로우면서 가슴 아픈 이야기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심순영 한국연극협회 영주시지부장은 “이번 공연은 38년 창단역사를 가지고 있는 한국연극협회 영주지부의 새로운 창작극 도전이다. 영주시민들과 다양한 공연예술을 공유하기 위한 영주 연극인들의 전체 합동공연으로 매우 의미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