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포항시는 17일 오어사 일원에서 겨울철 시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협동 시민 안전 활동을 전개했다.시는 겨울철 대설·한파를 대비해 제설제의 충분한 확보 및 제설 차량·장비 정비 등 결빙 취약 지역 조기 살포를 위해 준비 중이며, 읍면동 자체 자율 제설단을 재정비하는 등 시민들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힘쓰고 있다.이와 함께 시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SNS, 시청 알림마당, 홍보 영상, 현수막 등을 통해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 홍보활동에 매진 중이라고 밝혔다.이날 (사)안실련, 출동 무조건 봉사단 등 기관·단체, 시민과 함께 대설·한파, 도로결빙, 동파, 산불 등 겨울철 재난 발생 요인 및 발생 시 행동 요령 등이 담긴 홍보자료를 주요 등산 진입로 및 인근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협동 활동을 실시했다.포항시는 산림보호법에 근거해 올해 가을철~내년 봄철 산불 조심 기간에는 화기 및 인화 발화 물질 소지 시 입산 금지, 입산통제구역 및 등산로 폐쇄 구간 출입 통제 등 산불 예방 및 산림보호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읍면동에는 산불감시원 270명을 채용, 고정 감시탑 상시 감시와 산불 취약지 예찰, 산불 발생 시 초동 진화에 나서는 기동·초소 감시원으로 활동한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겨울철 시민들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 및 사전 대비를 통해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발생 시 초동대응이 가능한 선제적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안전한 포항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