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박윤정 기자] 경북교육청은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 운영과 고교학점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고교 선택과목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해 학교 현장에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는 고등학교 선택과목 중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 개설 수요가 높은 전문교과인 △생명과학실험 △화학실험 2개 과목으로 이루어졌으며, 지난해 6월부터 개발에 나서 6개월간의 연구 및 집필 과정을 거쳐 완성했다. 경북교육청은 전공 교과 교사들로 개발 위원을 구성해 자료 개발 과정을 지원했으며, 해당 교과 관리자들을 검토 위원으로 위촉해 자료의 적합성, 수준, 내용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 과정을 거쳐 현장 활용도 및 만족도를 높이고자 노력했다. 생명과학실험, 화학실험 교수·학습 자료는 34차시의 수업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으며, 교육과정 성취기준을 재구성해 학교 현장에서 바로 적용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특히 전문교과의 특성을 반영해 기본 이론 설명 수준에 그치지 않고 실험의 방법 및 절차를 상세히 안내하고, 학생용 활동지를 수록해 활동 중심 수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이번에 개발한 교수·학습 자료는 정규 교과 시간, 소인수 과목 수업, 공동교육과정 운영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다. 경북교육청은 학기초 책자를 보급해 학교에서 신학기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경북교육청 교육과정지원포털 사이트에 파일을 탑재해 누구나 쉽게 사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권영근 교육국장은 “학생의 실질적인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학생 중심 교육과정 운영은 필수적이며, 이번 교수·학습 자료 개발을 통해 교사의 수업을 지원하고 학생의 선택 범위가 더욱 확대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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