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덕군여성단체협의회와 결혼이주여성들 사랑의 된장 담그기 행사를 함께하고 있다. |
이날 된장 담그기 행사에 사용된 메주는 지역에서 직접 생산한 콩으로 빚어 수일간 띄우고 말려 마련됐으며, 장독 소독부터 메주 세척, 염도 조절까지 전통 방식 그대로 진행돼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우리 된장의 가치와 우수성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영덕군여성단체협의회 강필여 회장은 “된장은 우리 가정에 없어서는 안 될 식품이지만 손수 담지 못하는 가구는 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이 전통음식에 좀 더 쉽게 접근하고 어려운 이웃들이 영양과 맛을 고루 갖춘 좋은 된장으로 식단을 꾸릴 수 있도록 끝까지 잘 마무리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덕군여성단체협의회는 된장 담그기와 함께 결혼이주여성 집밥 전수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의 여러 행사에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