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안전보건공단안종주 이사장은 13일 경산산업단지공단을 찾아 소속 사업주와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월 50인 미만 중소사업장에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 이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부 지원책 안내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공단 안종주 이사장, 오규헌 대구광역본부장을 비롯한 대구·경북 소재 산하기관장,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 전무이사와 산업단지 내 50인 미만 사업장 사업주 등 15명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를 대상으로 고용노동부와 공단이 진행하고 있는 ‘산업안전 대진단’의 주요 지원내용을 안내하고, 법 적용 이후 50인 미만 사업장의 준비사항과 어려움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간담회 종료 후, 안 이사장은 직원들과 함께 경산시 진량읍에 소재한 50인 미만 제조업체를 찾았습니다.

사업장 유해위험요인 발굴 등 위험성평가 중심의 순회점검을 진행하고, 산업안전 대진단 참여 시 교육, 재정지원 등 사업 연계를 통해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공단은 지난 1월 중대재해처벌법 확대시행 이후, 영세·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산업안전 대진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산업안전 대진단은 안전보건공단 누리집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전국 30개 권역에 설치된 상담지원센터(☎1544-1133)를 통해서도 컨설팅, 기술지도, 시설개선, 재정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단 대구광역본부에서도 정책지원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담·지원센터를 가동하고, 대상 사업장에 대한 안내공문 발송, 산업단지 릴레이 캠페인, 생활밀착형 언론홍보를 통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공단 안종주 이사장은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고, 영세한 사업장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산업안전 대진단의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해달라”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