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시립교향악단 예술의전당을 울리다 |
교향악축제는 올해로 36회를 맞이한다.
전국의 23개의 교향악단만 초청되어 공연하는 명실상부한 클래식 향연의 장이다.
이날 김천시립교향악단은 `베토벤 ‘에그먼트’ 서곡`을 시작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열었고, 두 번째 곡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제2번`은 피아니스트 한지호와 협연으로 관객들의 넋을 빼어 놓았고, 세 번째 곡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8번`을 마지막으로 김천시립교향악단 축제의 막을 내렸다.
각 곡이 끝날 때마다 관객들의 박수갈채는 끊이질 않았다.
피아니스트 한지호는 관객들의 끊임없는 박수갈채에 무대 인사를 세 번이나 하고, 앙코르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답해주었다. 시립교향악단이 마지막 곡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8번`을 끝냈을 때는 연주가 끝남을 아쉬워하는 관객들이 박수 세례를 퍼부었다.
이에 교향악단은 앙코르곡으로 화답하여 관객들의 마음을 달래주었다.
이상동 경제관광국장은 “2007년도에 김천시립교향악단은 교향악 축제에 참여한 적이 있었다. 그 당시의 연주는 지방교향악단의 한계라는 말을 들어야 했다. 그러나 오늘은 그 악몽을 딛고 일어서 화려하게 부활하여 여기 오신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다. 김천시립교향악단이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는 것을 보여 준 공연이다. 오늘 공연을 못 보신 분들은 정기공연, 특별공연이 남이 있으니, 많이 오셔서 그 진수를 느껴 보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립교향악단은 7월 마티네 콘서트, 8월 정기연주회, 9월 안산공원 음악회, 12월 송년회를 준비하고 있다. 김천시립예술단의 공연 일정은 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