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화군, 훕(Whoop) 소리나는 발작성 기침, 혹시 백일해? |
올해 백일해 환자가 세계적으로 아동과 청소년 위주로 증가하고 있고 국내 신고가 2023년 동기간 대비 33배 증가, 특히 코로나19 유행전 가장 많이 발생했던 2018년(152명) 동기간과 대비해서도 더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도내에도 확진자가 최근 급증하는 추세이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균(Bordetella pertussis)에 의해 감염돼 기침 또는 재채기 때 비말로 전파되는 법정 2급 호흡기 감염병으로 항생제 복용일로부터 5일에서 7일간 격리조치 해야 한다.
증세는 콧물이나 경미한 기침으로 시작해 2주부터 3주 이상 지속되는 발작성 기침이 특징이며 구토, 무호흡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봉화군보건소는 관내 아동 교육 및 보육시설과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백일해 발생양상 전파와 감시 체계 강화를 요청하고, 밀접접촉자 또는 백일해 감염이 의심되면 진단검사와 예방접종을 해줄 것을 독려했다.
손은지 봉화군보건소장은 “백일해를 포함한 호흡기 감염병 예방은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는 것이 최선이다.”며 “외출 후 손씻기와 유증상 시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