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박윤정기자]대구시와 (재)대구경북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대구시 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1 대학스튜디오 연계 도시재생협업프로그램 최종발표회’가 12월 21일 삼성창조경제단지 컨벤션센터 중앙홀에서 개최됐다.대학스튜디오 연계 도시재생협업프로그램은 2017년 처음 개최한 이래 올해까지 지역 내 대학 325팀 805명이 참가했으며,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고, 도시재생을 위해 행정과 대학이 상호협력하기 위한 소통의 장이 되어왔다.지난 11월에는 중간발표회를 개최해 전문가들의 견해를 듣는 기회를 가졌으며, 이달 17일에는 열띤 경연 끝에 최종발표회에 참가할 12팀이 선정됐다.특히 올해 대학 스튜디오 프로그램은 ‘신청사와 시민공간’을 주제로 신청사 건립에 대한 지역 대학들과 협업프로그램을 추진해 많은 눈길을 끌었다. 참여 대학생들은 스튜디오 수업을 통해 대구시 신청사 건립 및 건립부지에 대한 참신한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많이 발굴했다.최종발표회 결과 대상의 영광은 경북대학교 ‘더블유 더블유더블유닷(WWW.)’작품이, 최우수상은 3팀은 ‘대구시청 이전을 통한 행정복합 도시재생 프로젝트’ (경북대학교), ‘어번 게이트(URBAN GATE)’(대구가톨릭대학교), ‘지속가능한 새로움’ (경북대학교)가 선정됐고,우수상 8팀은 ‘링키지(LINKAGE)’(계명대학교), ‘스퀘어 브리지 웨트랜드(Square Bridge Wetland)’(계명대학교), ‘컨티뉴 히스토리(CONTINUE HISTORY)’(대구가톨릭대학교), ‘오르내림 대구신청사’ (경북대학교), ‘두류, 허브에 빠지다’(영남대학교), ‘도시 속 물길’ (대구가톨릭대학교), ‘더 커넥트 플레이트(The connect plate)’ (대구가톨릭대학교), ‘두류정수장, 예술로 열리다’(대구가톨릭대학교)로 선정됐으며 이들은 대구광역시장상을 받았다.김철영 영남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는 “올해는 대구시민 모두의 관심사인 ‘신청사와 시민공간’이라는 주제를 갖고 학생들과 함께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대학생들이 창의적이고 슬기로운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치는 시정 참여의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앞으로도 대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지역을 가꾸고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의 기회가 주어지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대학 스튜디오 프로그램은 지역 대학생들이 신청사에 대한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대구시에 제공함으로써, 대학생들의 도시재생 역량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젊은 청년들이 우리 지역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는 도시재생의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