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12일 오전 10시 본관 9층 소회의실에서 ‘해외 인력 교육 및 글로컬 인재양성을 위한 사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베트남 동탑성 지역과 국내 기업·기관이 협력해 해외 인력의 교육, 취업, 정주까지 연계하는 지속 가능한 인재 양성 모델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간담회에는 대구보건대학교 남성희 총장, 베트남 동탑성 팜 베트콩 노동보훈사회국장, 칠곡군청 남성태 투자유치과장, 스마트 기계자동차 클러스터 김동진 회장을 비롯해 국내외 관계자 총 32명이 참석했다.대구보건대학교는 동탑성 지역의 우수 고등학생들이 전문학사 과정에 입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동탑대학교 간호학과 신설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또, 동탑성 지자체와 협력해 대구보건대학교가 설계하고 ㈜글로벌인력교육이 운영하는 맞춤형 한국어 교육과정의 사업 방향을 논의했으며, 칠곡군과의 협력을 통해 노인 의료와 평생교육 분야 복지 향상을 위한 투자 유치 방안도 모색했다.이번 간담회는 단순히 해외 인력을 도입하는 것을 넘어 체계적인 교육과 취업 연계를 통해 대구보건대, 베트남 동탑성, 칠곡군 간 상호 발전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참여 기관들은 지속 가능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글로벌 인재 유입이 지역 경제와 복지 향상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은 “이번 간담회는 지역사회의 발전과 글로벌 보건·복지 모델을 제시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국의 공통된 목표를 구체화하고 교육과 산업의 접점을 확대해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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