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의성군은 농산물 유통 비용 절감과 물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농산물 출하 시 물류기기 임차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물류기기 공동이용 지원사업’을 2025년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는 농협, 농업법인, 산지유통인 등 총 12개 업체가 선정됐고, 작년 대비 180% 증가한 14억원의 사업비가 확보됐다.물류기기 공동이용 지원사업은 파렛트, 플라스틱 상자, 다단식 목재상자 등 농산물 출하 시 사용되는 물류기기의 임차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작년 대비 대폭 증가한 사업비 확보로 작년에는 전체 물류기기 사용물량의 20%만을 지원했던 것에 비해, 올해는 전체 사용물량의 80% 이상이 해당 사업을 통해 지원될 것으로 기대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사업 예산의 소진 정도를 고려하여, 올해 하반기에는 사업자 추가 모집도 진행할 예정이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유통인들의 비용 부담을 덜고, 농산물의 상품성을 개선하며 농가 소득 증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