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영덕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4일 영해고등학교 전교생 157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보건복지부가 인증한 표준 자살 예방 프로그램인 ‘보고 듣고 말하기’를 통해 자살 신호를 인식하고, 자살 위험이 있는 사람을 전문기관에 연계할 수 있도록 돕는 인적자원 양성 과정이다.특히, 청소년이 또래 친구들과 고민을 공유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학생들이 자살 경고 신호를 조기에 인식하고 적절한 대화법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사례 중심의 교육과 질의응답 시간으로 이뤄졌다.더불어, 센터는 지난해 7월 법 개정에 따라 국가기관과 지자체를 비롯해 노인복지시설, 사회복지시설, 초·중·고등학교에도 자살 예방 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찾아가는 생명지킴이 교육’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강종호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교육이 청소년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자살을 고민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는 자살 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영덕군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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