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 기자]경산시는 12일부터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정상군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의 일환인 ‘웰다잉(Well-Dying)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고령화 사회에서 삶의 마지막을 의미 있게 준비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교육 과정으로, 단순한 치매 예방을 넘어 정신적·정서적·사회적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프로그램은 3월부터 4월까지 2개월간 총 8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 90분씩 진행된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삶의 마무리를 준비하며, 보다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경산시 치매안심센터는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의미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안병숙 보건소장은 “웰다잉 프로그램은 단순히 죽음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더욱 의미 있게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이라며 “치매 예방과 함께 삶과 죽음을 바라보는 건강한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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