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 기자]경산시에서는 계약업무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행정의 혁신을 이끌어내기 위한 `비대면·무방문 전자계약`시스템을 오는 2025년 7월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비대면·무방문 전자계약`은 공사, 용역, 물품 계약 등 시에서 발주하는 모든 계약 체결 시 민원인(계약상대방)이 직접 제출해야 하는 각종 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도록 하여 기존의 번거로운 종이서류 제출과 그에 따른 청사 방문, 대면처리 등 계약업무 처리과정의 비효율적 측면들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한 건의 계약업무 처리를 위해 민원인(계약상대방)은 최소 세차례(계약체결, 착수 및 완료계 제출, 청구서류 제출 등)이상 시청을 방문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별도의 방문 없이 전자정부 시스템(나라장터, 문서24)에 접속해 계약관련 서류를 제출·접수할 수 있도록 업무처리 방식이 개선될 예정이다.조현일 경산시장은 “`비대면·무방문 전자계약` 시행을 통해 민원인들의 편의 증진과 함께 업무 효율성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들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에서는 시스템 도입에 앞서 매뉴얼 작성, 직원교육, 민원인 대상 홍보 등을 비롯한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민원인(계약상대방)과 직원들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오는 7월부터 시스템을 정상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