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최진수 기자]안동시 관내 목욕장업소 21개소가 산불피해로 대피소에 머무는 시민을 대상으로 3월 28일부터 목욕 요금을 15% 할인했다.이번 할인은 안동시에서 시행 중인 ‘목욕쿠폰’ 사용 업소 모집에 업주들이 기꺼이 동참해 이뤄졌으며, 일부 업소는 일회용품 4종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도와 경제적 부담은 물론 심리적 피로를 겪고 있는 피해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한 목욕업소 업주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대피소에 머물고 계신 분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며, “이번 지원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위로가 되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권기창 안동시장은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 데 함께해주신 목욕장 업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모든 시민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