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경북 영양군은 제55주년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위해 오는 22일 오후 8시부터 오후 8시 10분까지 10분간 영양군청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소등 행사를 추진한다.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 22일, 미국 위스콘신 주 상원의원이었던 게이로드 넬슨(Gaylord Nelson)이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제정한 날로, 이후 전세계 190여 개국이 참여하며 세계 기념일이 됐다.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매년 4월 22일을 ‘기후변화주간’으로 지정하여 전국 단위 소등행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하는 상징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영양군도 오는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소등 행사를 할 예정이며, 현수막 및 홈페이지를 통하여 각 가정에서도 자발적으로 전등을 끄는 친환경 실천을 독려할 예정이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소등은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우리가 함께 사는 지구의 미래를 위해 생활 속 작은 실천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며, 군민 여러분이 함께 동참 해주신다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의 실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주민 참여를 독려했다.소등 행사 참여는 누구나 가능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영양군은 지속 가능한 생태마을로서의 의지를 더욱 확고히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