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기자] 경산경찰서는 지난 22일 경산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경찰 유관 기관·단체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선도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선도심사위원회는 경미한 죄를 지은 청소년에 대해 무조건적 처벌보다 선도와 보호를 우선으로 재범방지 및 건전한 청소년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로, 초범이면서 자신의 죄를 반성하는 등 감경사유를 심사해 ‘선도조건부 훈방’이나 ‘즉결심판 청구’ 등을 결정한다.
이날 선도심사위원회에서는 사이버도박을 하거나 식당 내에서 물건을 절취한 청소년 등 총 5명에 대해 ‘선도조건부 훈방’, ‘즉결심판 청구’ 결정을 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경미한 죄를 지은 청소년에 대해서는 처벌보다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관내 63개 초·중·고 대상으로 청소년 사이버도박 및 절도 예방 등을 위한 범죄예방교육을 강화하여 우리 청소년들이 범죄에 접근할 수 없도록 청소년 범죄를 사전에 차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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