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대구 북구청 볼링팀 강명진 선수가 2025년 4월 22일부터 26일까지 싱가포르 소닉볼(Sonic Bowl @ SAFRA Yishun)에서 개최된 『제3회 소닉 인터내셔널 클래식 2025 볼링대회』에서 뛰어난 실력을 선보이며 최종 3위를 기록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싱가포르볼링연맹과 아시아볼링연맹(ABF), 세계볼링연맹이 공동 승인한 국제적 권위의 볼링대회로, 세계 12개국의 우수 선수들이 참가하여 예선 18게임을 거쳐 상위 48명이 준결승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강명진 선수는 준결승 1, 2라운드 총 12게임에서 탁월한 집중력으로 평균 238.5점을 기록하며 상위 4명 안에 들어 최종 결승에 진출했으며, 결승 매치플레이에서 싱가포르 선수 Darren Au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아주 근소한 차이로 최종 3위를 차지했다. 또한 같은 팀 소속 오병준 선수는 최종 6위, 석진환 선수 12위, 최정우 선수 20위, 박경록 선수 36위를 기록하며 북구청 볼링팀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국제무대에서 뛰어난 성적으로 대구 북구를 빛낸 볼링팀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대한민국과 북구를 대표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라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한편, 2025년 상반기 대구 북구청 볼링팀은 지난 2월 개최된 2025 국가대표 선수 선발전에서 4명의 선수가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선발됐으며,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일반부 종합 우승을 차지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이번 소닉 인터내셔널 클래식에서의 우수한 성적까지 더해져 국내외 대회에서 지속적으로 두각을 나타내며 명실상부 최고의 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