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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대구시민 건강예산 9,752억원 최종 확정..
경제

2022년도 대구시민 건강예산 9,752억원 최종 확정

박윤정 기자 gd2323@naver.com 입력 2021/12/29 10:28
2022년 대구시 시민건강국 예산 9,752억원 최종 확정

↑↑ 대구시청 전경
[경북도민방송=박윤정기자]대구시는 2022년도 시민 건강을 책임질 예산(시민건강국 예산)이 최종 9,752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대구시 전체 예산의 9.2%, 2021년 8,497억원보다 1,255억원(14.8%) 증액된 규모이다.

2022년도 예산은 ▲ 위드코로나 대비 공공보건의료 강화 ▲ 방역과 일상이 조화를 이룬 감염병 안전도시 구현 ▲ 시민 건강증진 ▲ 코로나19 이후 외식·생활서비스산업 활력회복 기반조성이라는 방향을 토대로 편성됐다.

공공보건의료 강화

대구의료원 기능 강화(확대 / 232억원), 필수진료시설 및 진료공간 확충을 위한 기능보강사업(신규, 141억원), 공익적 비용결손 및 코로나19이후 운영 정상화 지원(증 45억, 20억원 → 65억원), 등 대구의료원의 공공성 강화 및 운영 정상화를 위해 232억원을 지원하여 지역 내 대표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 강화

공공보건의료사업 지원(확대 / 57억원), 희귀질환자의 본인부담 의료비 지원(증 7억, 36억원 → 43억원), 공공보건의료지원단 1개팀(공공병원정책팀) 신설을 통해 (증 1.5억원, 6억원 → 7.5억원)하여 공공병원에 정책기획, 관리운영에 대한 전문적인 기술지원 등 공공병원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소아응급전공의 구인난으로 2019년 이후 3년째 공백인 소아응급의료시스템 인프라 확충을 위해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운영 지원(신규, 2.5억원)할 예정. 현재 칠곡경북대병원으로 선정(‘22. 4월 지정 예정)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소아중증 응급환자 최종 치료기관으로서의 지역 소아응급진료체계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급여사업(확대 / 6,922억원), 의료급여 수급권자들에게 안정적으로 진료비를 지원함으로써 건강형평성을 제고하고 의료사각지대 발생을 예방(증 527억, 6,395억원 → 6,922억원)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

코로나19 대응(확대 / 36억원), 코로나19 선별검사소 운영(9억원), 코로나19 진단검사비(6억원), 코로나19 격리입원치료비(11억원) 등 코로나19 지속 대응, 코로나19 예방접종(309억원),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시행비 편성을 통한 코로나19 예방접종사업 추진으로 안전한 일상회복 지원, 감염병 인프라 확충(신규 / 77억원), - ’21. 7월에 칠곡경북대병원으로 선정된 총사업비 409억원(전액 국비) 규모의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을 위한 공사비 77억원을 투입하여 감염병 확산시 대응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 구축을 위한 첫 삽을 뜰 예정이다.

시민 건강증진

맞춤형 통합정신건강증진사업(신규 / 16억원), 코로나19로 심리적 불안, 사회적 고립감이 지속되면서 시민 정신건강 위험 증가로 지자체별 특성과 시민들의 요구에 맞게 지역 맞춤형 통합정신건강증진사업(신규, 16억원)을 신규로 편성하여, 청년 대상 정신건강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청년 조기중재센터 설치·운영(1억원), 대상자별 심리방역 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자살예방 및 유족지원(확대 / 22.5억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정서적 어려움과 경제·사회적 영향의 본격화로 자살 급증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광역·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 내 자살예방사업 전담인력을 보강(35명→44명)하여 자살시도자, 정신질환자, 자영업자·실직자, 노인 등 자살 고위험군 대상 맞춤형 자살예방사업을 확대·강화하여 생명존중문화 및 자살예방 환경 조성(증 1.3억원, 17.2억원 → 18.5억원)

자살고위험군인 자살유족 대상으로 24시간 현장출동부터 시작하여 심리·정서 지원과 함께 법률·행정 처리 및 일시주거비, 특수청소비, 학자금 지원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여 자살유족의 2차적 피해를 예방하고 건강한 일상 복귀 도모를 위해 자살유족 지원 사업을 신규로 편성(신규, 4억원), 장애인 건강 지지체계 확립(확대 / 11.3억원), 지역 장애인 대상 건강보건의료 및 재활사업 지원, 여성장애인 모성보건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운영(증 2.7억원, 2.6억원 → 5.3억원)으로지역 장애인의 건강권과 의료접근성을 보장하고, 장애인의 주체적이고 건강한 삶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전담 마취의사 채용 지원으로 중증 장애인이 치과 진료 시 전신 마취함으로써 안전한 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고, 대기기간을 상당기간 단축(60일 → 7일)하는 등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증 2.2억, 3.8억원 → 6억원)

외식·생활서비스산업 활력회복 및 어린이 급식 위생관리 철저

외식산업 활력회복(확대 / 6.2억원),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외식업소에 맞춤형 컨설팅 지원 확대(증 3억원, 2억원 → 5억원), 외식창업 키워드림 아카데미 신설(신규 1억원)로 미래인재 발굴 및 강소 외식업소 육성으로 지역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중소 식품제조·가공업소 신규시장 진출 및 유통망 확보 지원(신규, 2,000만원), 우수식품 지역인증제도 신설 등 지역 식품·외식산업 동반성장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뷰티산업 육성(확대 / 5.5억원),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 등 경영위기 확산에 따라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해 소규모 뷰티숍 이·미용 경영 및 기술지원 컨설팅(신규, 1.5억원)지원으로 업체의 자생력을 강화하여 뷰티서비스업산업 활성화에 기여

또한, 2022년 9회째를 맞이하는 대구국제뷰티엑스포(4억원)는 대구경북 상생협력을 통해 대구경북 우수기업의 참여기회를 높이고 수출상담회 규모를 20개국 100개사로 확대하는 등 영남권 최대 규모 뷰티엑스포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 급식 위생관리(확대 / 33억원),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9개소(북구 2개소, 기타 구군 각 1개소) 운영으로 (증 2억원, 31억원 → 33억원)하여 영양사 고용 의무가 없는 소규모 어린이집, 유치원 급식시설의 체계적인 위생·영양관리를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급식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022년에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건강한 일상회복을 최우선으로 고민하며 예산을 편성했다”며, “시민들의 건강격차를 해소하고 촘촘하고 탄탄한 공공보건의료 정책을 적재적소에 반영해 시민 중심의 건강도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윤정 기자 gd23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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