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경북도민방송

문경청년협의체 가치살자, 대통령 표창 영예..
사회

문경청년협의체 가치살자, 대통령 표창 영예

손중모 기자 gbdmtv@naver.com 입력 2021/12/30 10:32
청년정착프로젝트 달빛탐사대 이끌며 주민주도로 지역문제 해결한 공로 인정

↑↑ 문경청년협의체 가치살자, 대통령 표창 영예
[경북도민방송=박윤정 기자]문경 청년협의체 가치살자가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경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주관의 이번 포상은 지역혁신 유공이 있는 단체와 개인에게 수여되는 것으로, 문경의 청년협의체인 “가치살자”가 주민주도의 지역문제를 해결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가치살자는 2020년 행정안전부 청년마을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역의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청년 활동공간으로 조성하고, 청년들의 지역정착 기반을 마련하여 지역을 활성화하는 등의 활동을 이어왔다.

이 사업이 바로 청년마을의 성공사례로 손꼽히는 “달빛탐사대”프로젝트이다. 문경을 달(月)과도 같은 미지의 공간으로 여기는 청년들에게 도전할 기회를 제공하고 잘 안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뜻에서 시작한 본 사업은 2년 동안 122명의 참가자, 46개의 프로젝트, 22명의 정착, 51명의 정착준비라는 성과를 가져왔고, 관계인구의 점진적 확장을 통해 청년들의 살아보고 싶은 도시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또한, 지역의 청년들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과의 네트워크를 원만하고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는 점도 대통령상 수상의 주요 공적으로 알려졌다.

가치살자의 주재훈 대표는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영예로운 상을 수상하게 된 만큼,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역에 도움이 되는 청년들로 살아가겠다.”며, 2022년에는 새로운 공간을 활용한 차별화된 프로젝트들을 준비 중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29일 연말시상식을 통해 표창장을 전수하며, “문경 청년들의 지역을 아끼고 사랑하는 진정성 있는 노력이 대통령상 수상이라는 값진 결과를 이루어냈다.”고 축하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로의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청년의 유입과 정착을 위한 다양한 시정을 펼쳐 보이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gbdmtv@naver.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