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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청정지역 조기 환원’포항시, 2022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본격 돌입

손중모 기자 gbdmtv@naver.com 입력 2022/01/11 15:15
연인원 1만 5천 명 투입 및 지역 업체 참여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 집재작업
[경북도민방송=박윤정 기자]포항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해온 ‘2022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기본계획과 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솔수염하늘소 우화기 이전인 3월 말까지 완료하기 위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는 방제예산 40억 원을 조기에 투입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포항지역업체 수주확대 및 보호지원 규정’을 적용하고 전 사업구역에 포항시 지역업체를 참여토록 했다.

이번 방제사업을 통해 3월 말까지 재선충병 피해고사목 2만 3,000본을 전량 제거할 계획이며, 산림조합·산림엔지니어링·산림사업법인 등 28개 업체, 연인원 1만 5,000여 명의 방제인력 및 500여 대의 중장비 등을 투입해 피해목 제거와 소나무재선충병 완벽 방제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재선충병 발생 외곽지인 죽장면, 오천읍, 장기면 일부 지역에 직영 예찰방제단을 투입해 피해고사목을 제거하고, 고사목 주변 20m내 소나무에는 예방 나무주사도 함께 실시한다.

이를 통해 재선충병의 피해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하고, 향후 이들 외곽지역이 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환원할 수 있도록 방제업무의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소나무재선충병방제사업에 60억 원을 투입해 재선충병 확산차단과 건강한 산림자원육성에 행정력을 집중함으로써, 포항시 전역에 걸쳐 피해목 약 5만 본 제거와 예방나무주사 투입 300ha를 완료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올해에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소나무재선충병방제 기본계획을 토대로 방제구역을 세분화해 구역별 지형·지리 등 특성에 따라 특화된 설계·시공으로 방제품질을 향상시키겠다”며, “또한, 직영방제단을 활용해 방제누락지 조사·기술지도·반복점검 등 차별화된 방제전략을 추진해 내년까지 생태적으로 관리 가능한 수준에 도달하고 청정지역으로 조기 환원할 수 있도록 실현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손중모 기자 gbdmtv@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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