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예천군에 대표 농특산물인 마늘을 가공하는 ‘예천마늘 생산기반 가공공장’이 들어섰다.㈜땅벌 농업회사법인은 21일 오후 1시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한 최병욱 예천군의회 의장, 이달호 예천농협조합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개포면 경진리에 소재한 가공공장은 총 사업비 11억 원을 투입해 마늘생산 유통시설과 기계설비 구축으로 깐마늘과 다진마늘, 슬라이스 마늘 등을 연 1천톤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가공 능력을 갖췄다.특히, 이번 공장 준공으로 현재 1차산업 위주인 마늘 생산에서 벗어나 가공사업으로까지 확대해 지역 농특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단지형 마늘 가공‧특화 기반을 갖추고 있어 대형 마트, 유통업체, 도매시장 등 주요 거래처에 유통할 수 있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 경기 활성화에 한몫할 전망이다.최성민 대표는 “가공공장 준공으로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아 예천마늘 인지도를 높이고 계약재배 농가들도 경쟁력을 갖춰 더욱 안정적으로 영농에 종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도 예천마늘이 유통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학동 군수는 “예천마늘을 활용한 가공공장이 생겨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농가소득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