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19일부터 약 두 달간 유관기관, 민간전문가와 함께 지역 내 병원급 의료기관에 대해 2023년 대한민국 안전 대전환 의료기관 집중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의료기관 집중 안전 점검은 지역 내 병원급 의료기관 8개소(남구 3, 북구 5)에 대해 6개 분야(의료법, 건축, 소방, 전기, 가스, 승강기)를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화재 사고 시 대피에 취약한 요양병원, 스프링클러 미설치 의료기관 등으로 보건복지부의 선정기준을 참고해 포항 남·북부소방서, 포항시 안전관리 자문단, 포항지역건축사회, 한국전기기술인협회 경북동도회 등 각 시설 전문가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점검 결과에 따라 향후 개선방안을 모색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주요 점검 내용은 의료기관의 건축·부대시설 안전성, 자가 발전시설 및 무정전 전원장치 설치 확인, 소방·전기·가스·승강기 관리상태 및 화재 등 재난방지를 위한 전반적인 시설관리 사항을 점검한다.남·북구보건소는 대형 안전사고의 빈번한 발생 및 최근 의료기관의 화재 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 발생에 따른 시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의료기관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 필요성이 증대되는 만큼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조영종 북구보건소 보건정책과장은 “분야별 전문가의 심도 있는 합동점검으로 시민들이 병원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사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건강하고 안전한 포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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