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대구광역시는 지능형교통시스템이 지속적으로 첨단화, 융복합화되어 복잡해짐에 따라 종합적인 시스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5월부터 소프트웨어 종합안전진단을 실시한다.소프트웨어 안전이란 해킹, 사이버공격 같은 외부 공격과는 별개로 소프트웨어 내부에서의 오작동이나 안전기능 미비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충분히 대비된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대구광역시 지능형교통시스템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소프트웨어 안전진단 사업’에 공모하여 지난 3월 최종 선정됐다.시민들의 안전과 밀접한 디지털 인프라인 지능형교통시스템이 장애로 중단된다면 교통혼잡, 소통지연 등의 교통편의성 저하뿐만 아니라 안전사고, 교통대란 등 심각한 교통재난 상황까지 발생할 우려가 있는 만큼 이번에 시행하는 안전진단을 통해 교통분야 시스템의 안전성을 높이고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행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특히, 우리 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종합진단과 선택진단 모두 수행하게 되는데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5월에 약 2주간 5명이 상주하여 운영 중인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소프트웨어 분야를 중심으로 프로세스 진단 및 개선방안을 검토하는 선택진단을 우선 시행하며,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8월부터 2개월간 8명이 상주하여 인프라, 소프트웨어개발, 운영 등 전반적인 시스템에 대한 위험요인, 잠재적 결함 및 사고예방 대응 방안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게 된다. 전액 국비사업인 이번 진단을 통해 2억 원 정도의 예산절감과 함께 사업이 완료되면 소프트웨어 오작동 위험요인과 잠재적 결함의 조기식별, 다양한 장애·위험 시나리오에 따른 테스트 수행 등 시스템 안전관리의 전문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배춘식 대구광역시 교통국장은 “최근 교통분야의 디지털화로 소트프웨어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라며 “이번에 실시하는 안전진단을 통해 대구광역시 지능형교통시스템이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되어, 보행자나 운전자들이 안심하고 교통정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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